[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10일 노인센터 대강당에서 인권센터 개소를 기념해 ‘병원 내 인권 현황과 인권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남대병원 인권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손종학 교수,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문은현 소장, 충남대병원 인권센터 유재현 센터장(흉부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인권의 이해와 인권친화적 조직문화(대전충남인권연대 이상재 사무국장) ▲병원 내 인권현황(대한간호협회 이경희 고문변호사) ▲국립대병원 인권센터 운영 사례(서울대학교병원 인권센터 허성주 인권상담실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유재현 인권센터장은 “병원 내 인권보장을 위해 다각적인 차원에서 체계를 마련하고, 직원의 인권을 보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실정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인권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공정한 해결책을 찾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인권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