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분회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파업 39일째였던 지난 9월1일 잠정합의 이후 9일만에 노사 대표들이 협약서에 직인 날인하며 최종합의를 이룬 것이다.
이번 노사 간 합의 내용은 410여개 항목이다. 특히 임금 인상은 기본급 정률 5.5%+기본급 정액 6만원으로 지난달 8일 밝힌 의료원의 최종안보다 기본급 정액을 추가 인상했다.
또 내년 3월부터 주5일제를 시행하게 되며, 적정 인력을 위해 환자 수 증감에 따라 당일 근무 당 인원을 변경하지 않도록 했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에는 월 50만원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직원 복지를 위해 교직원 전용식당 마련을 고려하고 조합활동을 보장토록 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이경수 신부는 “이번 일이 건강한 직장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모두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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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