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지난 7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서소방재난본부, 강남소방서, 강남·수서경찰서, 제2089부대, KT강남지사, 한국전력공사 등 26개 기관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남 밀양 세종병원과 세브란스병원 화재사고처럼 중증환자가 밀집된 병원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 계획과 유관기관 화재 대응력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난 유형은 대형화재이고, 주요 내용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초동대응 ▲강남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강남구청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강남구 보건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재난대응체계의 전반적 점검이다.
훈련에 앞서 강남소방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수신반과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을 점검해 실제 가동여부를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선진적 재난관리체계 확립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훈련을 통한 행동요령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습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