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은 9일 ‘메르스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갔다.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상황실장을 맡은 ‘메르스대책 상황실’은 종합상황팀과 지원·안내팀, 홍보팀 등 3팀으로 구성, 운영 중이다.
병협은 3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 상황실을 꾸려 적극적으로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메르스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상황실에서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사항을 회원병원에 신속히 안내하고 메르스관련 민원 접수 및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영진 회장은 “3년 전처럼 메르스가 확산되면 안된다는 각오로 회원병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메르스 관련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핫라인(전화 043-719-7878) 또는 병원협회 상황실이 설치된 정책국(02-705-92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병협은 감염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선 병원에서는 진료 전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