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아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유희석)이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사업단장 아주의대 박래웅 교수) 및 한국얀센(대표이사 제니 정)과 공동연구에 나선다.
10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아주대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이들 3개 기관은 ‘공통데이터모델(CDM) 기반 공동 협력연구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자의무기록(EMR) 기반 임상데이터 마트 구축 △임상데이터 마트를 통한 환자 치료 패턴(바이오마커) 발굴 및 환자군 분류 △신약 후보물질 예측, 검증 및 공동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교류회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들 기관은 오디세이 국제 임상 데이터 컨소시엄이 정의한 공통데이터모델(CDM)을 이용해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의료 빅데이터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은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한국얀센은 의약품 효과 분석과 신약 개발에 대한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상시험 결과와 부작용 프로파일을 예측해 비용을 절감하고 신약 개발 안전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