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상황실과 응급실 '비상벨 설치' 등 안전 확보
최종수정 2018.09.06 16:27 기사입력 2018.09.06 16:2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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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최근 응급실 내 의료진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과 병원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6일 서울시병원회와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민 서울경찰청장과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응급실은 운영하는 병원이 순찰을 원할 경우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 순찰 노선에 반영해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에 나선다.


 

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엄정 수사해서 의료인 및 환자를 보호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병원회는 112 종합상황실과 응급실 간 비상벨을 설치하고 관리함으로써 응급실 폭력·난동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할 체계를 갖추고 퇴직 경찰관 등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이주민 청장은 "최근 의료인에 대한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서울시병원회의 도움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인과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에 따라 시민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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