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최종수정 2018.09.09 16:25 기사입력 2018.09.09 16:2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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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양우)은 지난 6일 인천지역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중증 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산모와 태아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전국 권역별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2017년 인천 지역에서는 길병원이 선정됐으며 이후 1년 여간 인력 및 시설, 장비를 확충하고 문을 열었다.


병원에 따르면 여성전문센터에 마련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에 대한 치료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3층에는 고위험 산모 중환자실인 고위험산모집중치료병상(MFICU) 5병상과 환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족 분만실 2실, 수술실, 회복실, 정밀초음파실 등 산모를 위한 시설이 마련됐다.

또 출산과 동시에 진행되는 신생아 케어도 3층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길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산과(전체 산부인과 중 임신·출산을 진료하는 의료진) 전문의 5명과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문의 3명, 전공의 6명 등 14명의 주산기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김석영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은 "주산기 전문인력과 고위험 산모 분만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우 원장도 "인천 뿐 아니라 경기서부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음으로써 지역 모성사망비(출산한 산모 10만명당 사망하는 여성의 수)와 신생아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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