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명교정 부실 진료로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 강남 유명 치과가 진료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 해당 치과를 방문한 환자 A씨는 "다시 진료를 시작했지만 의료진이 한정돼 있고 선착순 진료만 가능하다고 해서 매일 치과를 찾고 있는데 오늘도 결국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려.
A씨는 "어느 날은 70명, 혹은 100명만 진료가 가능하다고 안내문을 써둔다. 나처럼 진료를 못 받는 사람이 나온다는 것은 피해자가 더 있다는 의미"라며 "맨 앞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그날 노숙을 했다더라"고 설명.
문제는 이 같은 피해 사례에도 불구하고 해당 치과가 신규환자 상담을 받고 있다는 것. A씨는 "있던 환자도 제대로 못 보면서 신규 환자를 받고 있더라"면서 "피해자들이 모여 환불 요청과 고소장 접수 준비 등을 하고 있지만 이미 잘못된 교정으로 망가진 치아 상태는 되돌릴 수가 없다"고 답답함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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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