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최근 심장질환자의 재발률을 예방하기 재활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MJ심장재활센터’의 문을 열었다.
MJ심장재활센터는 심장질환이나 폐 수술 등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 재발 및 사망률을 막을 수 있도록 심폐기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건강증진 상태 유지를 위한 개별화된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 센터다.
재활의학과를 주축으로 재활치료실과 심장내과, 흉부외과는 물론 정신건강의학과와 가정의학과 등의 메디칼다학제팀과 함께 영양팀, 예술치료센터, IT융합연구소 등의 케어다학제팀의 통합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재활 프로그램은 환자 개개인의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찾아내 교정하고, 단계별 운동요법으로 심폐 능력을 안정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여기에 질병에 대한 교육과 식습관 교정까지 돕는 통합 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명지병원 심장재활센터는 심혈관질환자들이 재발과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심리안정치료와 음악치유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MJ심장재활센터는 개개인의 독자지표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이어리를 이용한 건강관리와 심장재활 교육과 관리 자료집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영양관리 서비스도 급여 이외에 추가로 무료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예술치유센터의 전문 치료사들이 참여하는 케어다학제팀에서 단계별 템포 및 개별 심박수에 맞는 적정 음악을 선별하여 제공한다.
이와 함께 메디컬 다학제팀인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심장질환 불안감 치료 및 관리와 금연 교육, 가정의학과에서는 비만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석 심장재활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시술이나 수술 혹은 약물치료 외에도 전문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유지로 약 30%의 추가적인 사망률을 낮출 수 있어 심장재활은 환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다. 메디컬 다학제팀과 케어다학제팀의 조화로운 다학제 진료와 IT기술 접목을 통한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