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캄보디아 심장병환아들 새생명 선물
최종수정 2018.08.30 17:28 기사입력 2018.08.30 17: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의원/병원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30일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한국구세군과 함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생명을 얻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달에 입국한 10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은 약 3주 동안 각종 신체검사, 수술 및 회복을 마치고 9월5일 캄보디아로 귀국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명묵 세종병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참석했다.
 
캄보디아심장병어린이의료지원사업은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한국구세군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76명의 어린이들이 새생명을 얻었다.



이번에는 캄보디아에서 생활형편이 어렵고 선천적으로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난 어린이들이 병원과 연계,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무료수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한 환아의 어머니는 "심장병으로 첫째 아이를 잃은데다 둘째 아이까지 같은 병을 앓게 되면서 매우 힘들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좌절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새 삶을 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선천성 어린이 1만3000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 명의 수술을 통해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숙경 기자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