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구설수 강원대병원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
최종수정 2018.08.21 19:21 기사입력 2018.08.21 19:2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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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수술실 간호사들의 미투 실태 고발과 함께 PA 사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강원대병원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강원대병원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수술실 간호사들이 고충처리위원회에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서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내부 규정에 따른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된 사안 해결을 위해 지난 8월3일 '수술장 근무환경개선 TFT'를 구성했다.


또한 노·사로 구성된 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 수술장 내에서 부적절하게 이뤄지던 폭언과 성희롱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강원대병원은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며 엄중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그 결과는 병원 규정과 사회인식 수준에 맞춰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일을 성장의 뼈 아픈 기회로 삼을 것이며 직원들은 물론 강원도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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