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醫, 폭행 피해의사 위로·경찰서장 면담
최종수정 2018.08.19 14:59 기사입력 2018.08.19 14:5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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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16일 성가롤로병원에서 발생한 응급실 폭행사건의 피해자인 의사를 위로하고 진상조사 면담차 순천경찰서를 방문했다.


19일 의사회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7일 성가롤로병원을 찾아 피해 응급의학과 의사 및 해당병원 병원장으로부터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라남도의사회원을 대표해 피해회원을 위로했다.


이후 순천경찰서를 방문해 이삼호 순천경찰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지난 7월1일 이후 응급실에서 의료인 폭행관련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 만 벌써 6번째"라며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은 살인행위에 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정치권에서도 응급실 의료인폭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도 응급실의료인폭력에 대한 처벌강화법안이 발의되고 있음에도 가해자는 석방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 및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어 순천경찰서 측으로부터 "피해자인 응급실 의사의 진술을 충분히 들은 후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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