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이달 17일부터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가 24시간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암 환자 중심으로 시행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외과계 환자에도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전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마련된 올림픽병동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해당 병동에는 46병상, 36명의 간호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병원에 따르면 정해진 시간에 한해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해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지며 환자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환자 생체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해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감시센서, 환자 이동 보조 안전바가 설치돼 있다.
하현권 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가족 구성원 전체가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간호인력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