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이 한국 병원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의사는 갑(甲), 환자는 을(乙)'인 문화를 지적.
노 원장은 "교수들이 아침 7~8시에 회진을 돌기 시작하니 새벽 3~4시에 환자를 깨워서 채혈 등을 하고, 대형병원부터 예약을 비롯해 시간 약속 등을 지키지 않는다"며 "이런 관행적인 병원 문화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 환자 중심이 아닌 교수, 병원 측 편의에 의해 운영되는 경향이 있는 측면을 개선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
그는 "연세암병원은 이런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세암병원뿐만 아니라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에 '환자 중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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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