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최근 몇 년간 고위직 연임을 거듭하고 있는 某대학병원 A교수의 '이상 행동'이 최근 불거지고 있다는 전언. 이 같은 사실을 밝힌 한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A교수를 대면하면 우격다짐 식 주장밖에 들을 수 없으며 아예 대화 자체가 잘 안 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나이가 들면서 A교수의 말과 행동이 점점 바뀌고 있어 밑에 있는 교수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귀띔.
여기에 더해 A교수 독단에 대한 불만은 이미 병원 내에 상당히 퍼져 있는 상태. 해당 교수는 "단순히 고집을 부리는 게 아니라 A교수가 노화에 따른 치매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정도다.
고위직 임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심각한 사정을 전달.
A교수는 얼마 전 의사들이 참여한 세미나 자리에서 강의를 맡았을 때도 내용을 도중에 기억하지 못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전언. 또 다른 관계자도 "당시 세미나에 참여한 사람들이 매우 당황했을 정도다. 그런 막무가내식 태도가 병원 업무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우려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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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