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마코로봇 관절수술’ 도입
최종수정 2018.08.16 17:38 기사입력 2018.08.16 17:3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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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세란병원은 최근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에 따르면 마코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차세대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 인공관절 부분 치환용 로봇의 개발로 시작됐다.


메이요 클리닉 등 유수의 의료기관과 미국, 영국, 독일과 같은 의료 강국들에 도입돼 12만건에 이르는 치료 사례들을 남기며, 안정적인 수술로 인정 받고 있다.


마코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우수성은 수술 과정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일반적인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 전 찍은 영상자료를 기준으로 수술 준비가 이뤄진다.


짜여진 수치에 의해서만 수술을 진행하다 보니 실제 수술이 시작되었을 때 인대, 근육 등의 상태에 따라 뼈 절삭 후 관절에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대처가 쉽지 않다.


반면 마코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정보가 교환됨에 따라 이 같은 불균형을 집도의 판단과 로봇의 정확한 계산 하에 수술을 진행 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인공관절 수술과 비교하여 뼈 절삭을 위한 기구들의 장착이 필요없어 절개부위가 짧아진다. 통증은 물론 흉터 부위도 적고, 출혈도 줄여준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궁윤배 부장은 “새롭게 도입한 마코로봇은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만큼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일상 생활을 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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