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순천향대중앙의료원(원장 황경호)은 최근 중국 청두시 청백강구인민병원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국 현지 의료진의 순천향대의료원 산하 병원(서울, 부천, 천안, 구미) 연수를 포함해 학문 및 임상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인민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도입과 원격협진시스템 구축에 대한 부분도 진행하기로 했다.
인민병원 사절단 대표 종림(钟琳) 부원장은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순천향대의료원과 향후 학술교류를 발판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의료원은 2017년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medi 중국 사절단으로 청두시를 방문, 청백강구인민병원과 1차 협의를 진행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제의료기획단 유병욱 단장이 중국을 방문해 인민병원 증축 컨설팅 등 세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