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16일 '4차 산업혁명' 주제 심포지엄
최종수정 2018.08.16 12:02 기사입력 2018.08.16 12: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의원/병원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150여 명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일자리'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방안 및 인재 교육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벤처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이민화 KAIST 겸임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민화 교수는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1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노동의 미래',  2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과 법제도 개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금융분야에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일자리 대책'을 연구한 고동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노동의 디지털화와 산업노동의 미래’을 연구한 임운택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고등교육 개혁’을 연구한 김민희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와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정책의 미래:법제도 정비방안’을 연구한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이어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와 이인실 서강대 교수가 토론에 참가해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제1차 산업혁명에 성공한데 이어 전기와 전화, 자동차와 석유산업으로 대표되는 제2차 산업혁명과 컴퓨터와 인터넷, 정보화의 제3차 혁명에도 성공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후발주자로 도저히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할 것 같을 때도 많았지만 ‘압축성장’을 통해 선진국들이 200년에 걸쳐 이룬 세 차례의 산업혁명을 불과 반세기 만에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로봇, AI, 나노, 바이오, 3D 프린팅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또 한 번의 도전"이라며 "특히 로봇과 AI의 발전으로 더 많은 직종이 새로 생겨날 수 있다"고 낙관했다.

한편, 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한국 사회의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정숙경 기자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