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유소아급성중이염항생제 적정성평가' 1등급
최종수정 2018.08.14 17:50 기사입력 2018.08.14 17:5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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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경상대병원(원장 신희석)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소아급성중이염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최근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 평가지표를 종합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급성중이염을 주상병, 1부상병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소 등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2012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줄곧 1등급을 유지해왔다.



특히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에서 전체평균(82.3%)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35.84%)를 기록해 유소아에 대한 급성중이염 치료에 있어 적절한 양의 항생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소아 급성 중이염은 외국의 보고에 의하면 생후 1세까지 62%, 생후 3세까지 83%가 1회 이상 걸릴 정도로 유소아에게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이비인후과 안성기 교수는 "유소아의 경우 상기도 감염 후 갑자기 귀 통증을 호소하거나 귀에서 물이 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다"며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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