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협력 ‘연구개발자문센터’ 신설
최종수정 2018.08.14 18:51 기사입력 2018.08.14 18:5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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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의료원이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연구개발자문센터(ALYND) 신설했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R&D 자원을 활용해 연구자들과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신약 개발 분야 등에서 연구협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는 14일 "연구개발자문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등 신약 개발 분야 연구협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임상연구 맞춤형 자문프로그램 SALT PLUS를 통해 ▲신약 등 연구개발전략을 위한 의학 컨설팅 ▲의료연구 분석정보 보고서 ▲기업-연구자 간 과학자문단(SAB) 지원 ▲연구 파트너십 지원 ▲산·학·병 연구협력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개최 ▲의료원 연구 자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획 등 연구개발 분야 전반에 대한 포괄적 지원사업 등을 담당한다.
 
여기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지원하고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이 관리하는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의료연구 분석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현재 개발 중인 자비스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임상 의료데이터의 활용으로 임상 디자인에 맞는 환자 수 추정, 임상시험계획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질환특성정보(동반질환·합병증·진단검사 등), 환자치료패턴(약물·시술·수술), 관심 코호트 약물반응 시뮬레이션(대조군 약물)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13년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운영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SALT PLUS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고, 지난 3년 간 총 30여 건의 컨설팅을 수행했다.
 
세브란스병원도 R&D 자원을 활용해 협력연구를 진행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대상 임상시험 수주 건수가 지난 2016년 기준 국내 병원 전체 임상시험 수행 실적 2위를 달성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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