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치료받던 6세아 사망···유가족, 청와대 국민청원
최종수정 2018.08.13 05:25 기사입력 2018.08.13 05:2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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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백혈병 치료를 받던 6살 어린이가 병원에서 숨진 것과 관련, 유가족이 "아이 죽음의 진실 규명과 사고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며 호소에 나섰다.
 

유가족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법 구조가 구축되길 소원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2일 현재 2만6066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지난해 11월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숨진 A군 유가족은 "아이가 일반 주사실에서 수면진정제를 과다투여된 상태로 골수검사를 받다가 심정지가 발생했다"며 "응급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일이 발생했고 병원측 대응도 늦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은 "아이가 떠난 지 8개월이 됐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대학병원에서 이렇게 무방비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측은 오늘(13일) 의료사고 사망사건 원인과 사과, 수면진정제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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