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최근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환아들을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무료수술은 소아심장네트워크재단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청암 이언구 회장은 환아 및 부모를 직접 만나 성공적인 수술과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언구 회장은 지난 5월 의료소외계층 지원기금으로 충남대병원에 1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그 중 일부가 이번 캄보디아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들은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지난 7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충남대병원 의료봉사단과 함께 한국으로 오게됐다.
보호자들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 너무 기쁘고, 충남대병원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어린 나이에도 먼 곳까지 와 잘 견뎌낸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