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도중 신생아 얼굴에 칼자국을 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병원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산부인과로, 산모는 이곳에서 제왕 절개 수술을 받은 후 아기 얼굴에서 칼자국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는 약 1.5cm 가량 크기로 3개나 됐다. 피해 아기 부모는 신생아의 얼굴에서 계속 피가 흐르고 있는 것에 놀라 관찰하다 이를 알게 됐다.
의사는 사고 직후 “상처를 낸 것은 실수였다”라고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아기들 상처는 잘 아문다”는 반응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병원 측은 피해 아기에 대한 입원 및 수술 비용의 20%를 지급하고 합의금으로 400만 원을 주겠다고 했으나 부모 측은 병원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