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발암물질 고혈압약 안써요”
최종수정 2018.08.07 16:40 기사입력 2018.08.07 16:4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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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두 번째 발암물질 고혈압치료제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해당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환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최근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된 국내 제조의 발사르탄을 사용하지 않아 환자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안내했다.

이어 "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등 산하 5개 병원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발암물질 함유 국내산 발사르탄을 처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원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산하병원 내 안내판 부착, 의료원 홈페이지 알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내원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약사심의위원회 사전 심의를 통해 해당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며 "산하 병원에서 처방받은 고혈압약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 앞으로도 철저한 약품 관리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봉엘에스(주)’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발암 가능 물질이 발견됐다며 완제의약품 59개 품목에 대해 판매 및 제조중지 조치를 내렸다.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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