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최근 10일 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환경이 취약한 스와질랜드에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 및 진료기법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소아외과 설지영 교수, 심장내과 정진옥 교수, 성형외과 경현우 교수, 외과 정소영 전공의, 성형외과 최재익 전공의 등 총 5명이 참가해 스와질랜드 내 3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봉사 기간 동안 잠복고환 복원술 등 총 23건의 수술과 2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만카야네 정부병원, RFM병원, 스와코클리닉 등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수술·진료·처치의 사후관리에 대한 교육 및 주민들의 의료지원에 대한 NGO 면담도 진행했다.

또한 심장내과 정진옥 교수는 ‘호흡곤란 진단, 심근증, 심근염’ 등에 대한 강의를 펼쳐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외과 설지영 교수는 “우리나라도 과거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우리가 나눠줄 차례”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