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와 퇴계 선생이 전하는 메시지
최종수정 2018.08.03 18:15 기사입력 2018.08.03 18:1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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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최근 동양 고전과 서양의학의 만남을 통한 의철학 도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는 한 걸음 걸어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와 성리학의 완결자 퇴계가 나누는 대화를 묵상한다.
 
동서양 성현들이 걸어간 삶의 길을 짚어보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500여 년 전에 퇴계가 쓴 가사를 김 교수가 직접 작곡한 그분들이 가신 길이라는 노래로 엮어냈다.
 
특히 학문적 관점에서 단절돼 있는 동양의 전통 성리학과 최첨단 뇌 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의학을 연결하는 융합적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종성 교수는 히포크라테스와 동양의 성현들은 물질과 경쟁에 물들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영성을 위해 정성사랑이라는 치료약을 공통으로 처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퇴계사상 관련 철학논문 행동조절에 대한 성리학과 뇌 과학 이론의 현상학적 상통성과 의학적 함의로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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