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정밀의료 수행 ‘닥터 앤서’ 개발 착수
최종수정 2018.08.02 06:45 기사입력 2018.08.02 06:4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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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최근 개인 맞춤형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의학을 선도할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추진단’ 사업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한국형 정밀의료 서비스 닥터 앤서(Dr. Answer)’ 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닥터 앤서(Dr. Answer)’는 한국인들의 진료기록, 영상, 유전체, 생활습관 등 의료 정보 빅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보다 정확한 질병진단과 개인맞춤형 치료 방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닥터 앤서 개발에는 총 357억원(2018년 50억원)이 투입되며 AI의료데이터 통합·연계 기술뿐만 아니라 8개 질환 21개의 국민 체감형 인공지능 의료 SW가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형 정밀의료 서비스 닥터 앤서(Dr. Answer)’는 진료, 영상, 유전체, 생활습관 등 융복합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의료분야 지능형 서비스 기술로, 차세대 정밀의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의료 질 향상 및 의료비 절감 효과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총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심뇌혈관질환, 유전질환 등 총 8개 중점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대구로병원은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인 발달장애와 난청(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 대장암(대장항문외과 이선일 교수), 치매(정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 3개 분야에 각각 참여하며 본 사업 기관책임자는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다.
 

이 사업은 서울아산병원이 총괄주관하고 고대구로병원을 포함해 질환별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25개 의료기관과 지능형 의료SW 기술 및 학습데이터 연계·통합 환경 개발을 담당할 19개 의료 ICT·SW기업 등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닥터앤서 사업에 참여 중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는 "날로 발달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국내 의료진들이  진료환경에서 손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보건의료 연구개발의 새 지평을 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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