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촌상, 콩고 간호협회·에티오피아 간호사 수상
최종수정 2020.11.19 18:27 기사입력 2020.11.19 18: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제약

간호사협회 콘스탄트 부시리 아싸니 대표, 히윗 멘베르 [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올해 고촌상은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와 에티오피아 간호사 히윗 멘베르가 공동 수상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최근 제15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RIAPED)는 결핵 및 한센병 분야 전문 간호사들로 구성된 기관이다.

척추결핵으로 인한 마비 장애를 가진 소아환 재활치료를 돕고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에게 식량 원조와 재정지원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동 수상자인 히윗 멘베르는 에티오피아에 결핵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신약을 사용한 결핵 치료법을 적용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결핵 치료에 필요한 간호 표준 지침을 마련하고 간호사와 복지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에티오피아의 결핵 대응 수준을 높인 업적을 인정받았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전세계에서 결핵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최전방에서 결핵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양보혜 기자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