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계좌서 2억 빼돌린 병원 사무장 구속
최종수정 2018.07.29 10:59 기사입력 2018.07.29 10:5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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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빚 독촉에 시달리다 병원장의 컴퓨터에 접속해 인터넷뱅킹으로 2억원을 빼돌려 달아난 혐의(형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사무장 K씨(32)가 구속됐다.


부산광역시 기장경찰서는 K씨는 이달 초 평소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인터넷뱅킹에 접속, 2차례에 걸쳐 본인의 계좌로 돈을 이체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체 사실을 병원장이 알지 못하도록 알림 문자 서비스 전화번호를 사무실 전화번호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K씨는 학자금 대출과 사채로 5000만원의 빚 독촉에 시달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K씨 검거 당시 2억원 중 1억5300만원은 사용하지 않아 회수했다고 밝혔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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