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원장 권순석)은 최근 캄보디아 식수 개선사업을 위해 현지 쩜나옴 성당에 2만8000달러(한화 약 3158만원)를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펼치고 있는 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시설 설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달 초 캄보디아 식수개선사업 후원금 마련을 위해 '러브 투게더(LOVE TOGETHER)' 바자회를 열었다.
이를 토대로 대형 정수시설이 마을 입구와 쩜나옴 성당에 각각 한 개씩 설치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쩜나옴 성당 비네이 겟(Viney Nget) 신부는 "많은 분들이 우리를 위해 힘써 줬다"며 "마을 주민 500명이 마실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