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최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18 국제금연병원 네트워크 골드 포럼’에서 최우수 등급인 ‘골드레벨’을 수여받았다.
1999년 설립된 ENSH-국제금연병원 네트워크는 담배연기 없는 병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독자적인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병원의 금연 관련 시스템을 점검․평가하는 국제기관이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012년 이 네트워크에 가입했고, 국내 최초로 골드레벨을 인정 받음으로써 금연병원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전세계적으로 골드레벨을 받은 병원은 15곳에 불과하다.
포럼에서는 보라매병원의 금연사업인 ‘EMR정보처방’과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나사랑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MR정보처방’은 금연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환자에게 발송하여 금연 상담으로 연계시키는 진료시스템이며, ‘나사랑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금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병관 병원장은 “금연병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담배연기 없는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