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분주 서울백병원·부산백병원
최종수정 2018.07.20 05:21 기사입력 2018.07.20 05:2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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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 이어 부산백병원도 본격적인 내부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했다. 두 병원 모두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백병원은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원활한 시행을 위해 본관 7층 병동 전체를 리모델링한 데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환경 개선 등 내부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6층에 위치해 있던 검진센터는 본관 3층으로 이동되며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신경과, 흉부외과 등 진료실 바닥과 내부 환경 등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내시경센터를 확장과 함께 검사와 결과 확인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환자의 동선에 맞게 재편하고 올 하반기에는 5층에 위치한 수술실도 새롭게 꾸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관 1층 로비 조명 교체와 스프링클러 증설도 예정돼 있고 오폐수배관, 냉·난방 배관 등 노후화된 각종 시설물도 교체한다. 서울백병원은 시설공사비와는 별도로 리모델링 예산으로만 50억 정도 비용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백병원 홍성우 원장은 “병원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차근차근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환자가 많이 이용하는 공간은 최대한 깨끗하고 편리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백병원도 200억원 투입해 연구동 건설까지


부산백병원도 병실 리모델링, 내·외부시설 개선, 연구동 건립, 병원 내진성능평가, 환자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환자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백병원은 적절한 호흡기 감염성 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음압격리병실을 증설하고 안전한 병상 간 거리를 확보하는 등 감염관리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대폭적인 시설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말까지 7개의 음압격리병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호흡기질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실 신설과 함께 병상 간 거리를 확보해 원내 감염성 질환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백병원은 연구 집중 시설인 연구동 건립을 위해 약 200억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통큰 투자에 나섰다.


새롭게 건설 중인 연구동은 인프라를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부산백병원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연구동은 지하1층부터 지상5층까지 연면적 2,000평 규모의 연구동은 내년 7월 개관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산백병원은 본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내진성능평가 및 단계적 내진보강에 대한 계획도 추진 중이며 환자 안전·손 위생 모니터링 등을 진행 등 신뢰할 수 있느 진료환경 조성 뿐 아니라 내원객들의 불편 사항이었던 주차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오상훈 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우선의 안전한 병원환경 조성할 뿐 아니라 그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주차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타워의 신규설치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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