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유인경 교수, 최지민 간호사)은 지난 7월7일부터 14일까지 터키를 방문해 국내 선진 치료 내시경 기술을 전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터키 소화기학회 초청으로 진행됐다.
조주영 교수팀은 터키 소화기학회에서 지정한 움라니에 연구교육병원, 도쿠즈 에이륄 대학병원, 테펙 연구교육병원에서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POEM),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을 주제로 총 3회 강의와 7회의 라이브 시술을 진행했다.
라이브 시술에는 터키 소화기내과 의사 약 300명이 참관해 시술 노하우를 배웠다.
조주영 교수는 “국내 내시경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미 몇 년 전부터 터키 의사들이 분당차병원에서 내시경 시술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며 “터키에서 직접 강연할 수 있도록 초청해준 터키 소화기학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터키에서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6명의 의사가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에 방문해 연수를 받고 있다.
이번 터키 소화기학회의 조주영교수 초청은 분당차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현지 의료진이 한국의 우수한 내시경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학회에 요청해서 진행됐다.
한편, 분당차병원에는 터키 외에도 미국, 인도, 베트남 의료진이 내시경 시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