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 간호사들의 작은 정성이 빈곤아동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을 선물했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소속 신생아중환아실 간호사들은 최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양말인형’을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양말인형 만들기는 외롭고 힘든 아이들에게 친구가 돼 줄 양말인형을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대전시자원봉사센터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일환이다.
양말인형은 아동들의 심리치료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신생아중환아실 유경아 파트장은 “바느질이 어색하고 쉽지 않았지만 인형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사회복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시행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