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파격적 ‘휴가 제도’ 실시
최종수정 2018.07.18 11:02 기사입력 2018.07.18 11:0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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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최근 사회적 화두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현에 앞장서는 병원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약제부는 병원계에서는 드물게 2주 연속 휴가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부서 전원에게 적용되는 만큼 눈치볼 필요도 없다.


더욱이 약제부는 입원환자가 많은 병원 환경에서 24시간 교대로 업무가 이뤄지는 만큼 평소 긴 휴가를 내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


하지만 보라매병원은 워라밸을 실현하는 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약제부에서 최초로 ‘2주간 연속 연차사용’이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획기적인 2주 연속 휴가 도입을 위해 병원 차원의 인력 증원이 먼저 이뤄졌다.


제도 시행 후 처음 2주간 연차를 사용하게 된 김소정 약사는 “제도가 정착돼 직원들이 좀 더 일터에서 보람을 느끼고 업무 효율성도 상승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은 “직원 만족도와 행복을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한 만큼 좋은 결과를 맺어 안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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