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 세계 두경부암의 날 기념 무료검진
최종수정 2018.07.12 10:15 기사입력 2018.07.12 10:1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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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두경부암 협진팀을 이끌고 있는 이비인후과 조광재 교수가 오는 27일 두경부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경부암이란 눈과 뇌를 제외한 두부(머리)와 경부(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암을 가리키는 질환으로 대부분 구강(입), 비강(코), 인후(목) 등의 안쪽 점막을 덮고 있는 편평세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두경부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좋지 않은 예후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매우 적다는 데 있다.



조광재 교수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 큰 원인"이라며 "결국 뚜렷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암이나 폐암은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지만 두경부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두경부암을 알리고 싶다.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료검진을 원하는 신청자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02-2019-3371)로 접수한 후 의정부성모병원에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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