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남북평화 분위기 조성에 따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대북 의료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지난 12일 협회 소회의실에서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마이그룹 회장)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병협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북한 의료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임영진 회장은 “2000회에 가까운 의료봉사 경험이 있는 스포츠닥터스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소외계층에게 인술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준영 이사장은 “병원협회와 업무 협약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2% 부족했던 의료봉사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8월에 대망의 국내외 의료봉사 2000회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북한 의료지원을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