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 울산지역암센터는 지난10일 응급의료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여성 암 환자 30명과 함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했으며 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적 통증과 정서적 괴로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전문 메이크업 교육 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암 환자들을 위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 환자들에게는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됐으며 아름다워진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촬영도 이뤄졌다.
행사에 참가한 환자들은 "수술 후 탈모나 피부 변화 등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었다"며 "캠페인으로 다른 암 환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화장법도 배우면서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 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