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발사르탄 성분 포함 약제 처방 없어'
최종수정 2018.07.12 08:53 기사입력 2018.07.12 08:5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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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경상대병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발표한 중국산 발사르탄 성분이 포함된 고혈얍약제를 처방하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Zhejiang Huahai) 社'에서 제조한 발사르탄 성분 함유 고혈압치료제에 발암물질(N-니트로소디메틸아민, NDMA)이 섞여 있어 해당 품목 219개를 판매금지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는 이후 해당 원료를 실제로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104개의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중지 조치를 해제했지만 나머지 115개 제품은 여전히 판매중지 상태다.


경상대병원은 "고혈압약을 처방한 환자에 대해 즉각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한 결과, 발사르탄성분을 원료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115개 품목은 보유 ‧ 처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혈압제 처방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메시지를 발송했으며 홈페이지, 안내문, 자체 SNS계정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해 환자들에게 해당사실을 알리고 있다.
 

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우려가 높다"며 "다행히 경상대병원에서 보유‧처방하고 있는 발사르탄 성분약제는 식약처에서 발표한 회사의 제조약제와는 관련이 없다.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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