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9일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흉기 난동에 의해 숨진 故 김선현 경감 빈소가 있는 안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조문에는 최대집 회장과 함께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김재왕 의장, 안동시의사회 김대영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집 회장은 “조현병 환자 중 극히 일부는 폭력적 성향을 가질 수 있으나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힘을 합칠 시점”이라고 말했다.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도 “최근 조현병 환자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소홀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에서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