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이 새로운 통합 진료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최초로 호흡재활치료를 실시하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외래진료실과 검사실을 한 공간으로 통합시켜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원스톱(One-stop)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총면적 457㎡(외래 143㎡, 검사실 314㎡)로 영동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본관 3층으로 새롭게 통합 확장했다.
기존에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와 검사실이 떨어져 있어 검사실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독립된 공간으로의 통합 이전으로 환자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기관지초음파내시경도 새로 도입되면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병원은 "지역 최초로 호흡재활치료 서비스도 도입,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기관지확장증, 천식, 폐암 등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미혜 교수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안전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호흡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