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원장 송광순)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병원은 "지난 5일 유방갑상선센터 조지형 교수가 갑상선암 환자에게 2000번째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다빈치 Si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매년 92건(2011년), 146건(2012년), 152건(2013년), 257건(2014년), 308건(2015년), 348건(2016년), 445건(2017년)을 시행했다.
조치흠 로봇수술센터장을 주축으로 하는 부인암 로봇수술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인 800례를 넘어섰다.
조치흠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은 119년간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실현해 온 노력의 결과이며, 의료진의 로봇수술 경험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9년 2월 성서에 개원하는 새병원에서 성능이 향상된 로봇수술 장비를 추가 도입,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전 세계에 한국 로봇수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