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종합병원서 인대수술 받은 50대여성 사망
최종수정 2018.07.04 17:52 기사입력 2018.07.04 17:5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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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충북 제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이 사망해 유가족들이 항의 시위에 나섰다.

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유가족은 숨진 A씨(51세)가 6월 21일 팔꿈치 타박상으로 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뒤 의사의 권유로 25일 인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 A씨는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구토 증세를 반복적으로 보이다가 지난 6월30일 새벽 상태가 악화돼 심폐소생술 이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 측은 "병원에서 정형외과적으로 간단한 수술이고 수술 경과가 좋다고 했으나, 피해자는 수술 직후부터 통증을 호소했다"며 의료사고임을 주장했다.

사망 원인 규명과 함께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병원 내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에 해당 병원은 "사망 원인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오면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보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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