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모든 기관 줄기세포 연구' 최신지견 교류
최종수정 2018.07.03 11:20 기사입력 2018.07.03 11: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의원/병원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이 주최하는 제12회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The 12th Catholic International Stem Cell Symposium)을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상호 간 연구교류 확대를 통해 최신경향이 다뤄졌다.
 

심포지엄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일본 오사카대학의 요시키 사와(Yoshiki Sawa) 교수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Organ-based Stem Cell Medicine(장기기반 줄기세포 치료)'라는 부제로 눈, 코, 심장, 뼈, 간, 치아 등 우리 신체의 거의 모든 기관의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가 공유됐다.


 

또한 뼈와 연골의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와 구강 및 치아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연구 및 3D 프린팅 연구,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등이 다뤄졌다.

염수정 추기경은 "생명과학 연구는 반드시 '인간생명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유수 석학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생명 윤리에 바탕을 둔 학술 발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장 박경호 교수(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연구는 이제 상승기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접목함으로써 생명 존중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5년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난치성 질환극복을 위해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생명위원회를 설립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을 설립했다.

정숙경 기자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