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경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신규 육성유니트' 지원사업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신규 육성유니트’ 평가결과, 서울대병원-경상대병원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의 컨소시엄이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경상대병원 컨소시엄은 '유전자-세포-장기 융합 바이오치료 플랫폼 구축 (총괄책임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향후 9년간 총225억원을 지원받는다.
경상대병원은 '유전자-세포 융합 조직재건·면역조절 치료제 개발(세부책임자 경상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이라는 세부 주제로 참여하며 9년간 5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TRAIL-탑재 중간엽줄기세포와 면역조절치료제를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 혈관유도 및 임상등급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뼈재생 (치과 변준호 교수), 섬유화억제제를 이용한 신장섬유화 억제 및 신부전 치료제 개발 (신장내과 장세호 교수) 등 3개 연구팀이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신희석 원장은 "앞으로 서울대병원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유전자-세포 융합 바이오치료센터를 구축하는 등 독립적인 연구 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