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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 응급의료전용헬기
(이하 닥터헬기
)가 출범
2년
5개월 만에
700명의 중증응급 및 외상환자 이송에 성공했다
.
단국대학교병원이 충남 닥터헬기 활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중증외상이 35.1%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 18.1%, 뇌혈관질환 15.4%, 심정지 4.6%, 기타 26.7% 순이었다.
또 실제 환자 이송시간은 평균 45분으로 중상 후 응급치료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시간을 일컫는 ‘골든아워’를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닥터헬기의 도입 목적이었던 ‘신속한 응급처치’와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의 빠른 이송’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한 것이다.
닥터헬기 출동지역은 서산이 48.7%로 가장 많았고, 홍성 19.3%, 보령 9.4%, 당진 8.4%, 태안 5.6% 순이었다.
이송된 환자 700명 중에 559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16명은 입원치료 중으로 82%의 생존율을 보였다. 나머지 125명은 과다출혈, 의식저하, 호흡부전 등 상태 악화로 숨을 거뒀다.
단국대학교 조종태 병원장은 “중증 외상환자를 포함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3대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충남지역의 응급의료안전망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충남은 물론 충북, 경기도 등 인근지역 환자들도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항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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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