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간편 병원 예약∙접수 앱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가 오는 4일부터 올바른 의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안심시술 : 정품정량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최근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쁘띠 시술을 찾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쁘띠 시술이란 수술 없이 보톡스와 필러 등 간단한 주사 요법의 성형시술이다. 즉각적인 효과는 물론 빠른 회복 등을 장점으로 2017년 기준 보톡스와 필러 시장은 각각 43억 원과 19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과도한 양을 주입하거나 공업용 실리콘을 사용하는 등 크고 작은 의료사고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얼굴과 몸에 시술하는 만큼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더라도 안전성을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더그레이스의원(서울 서초구) ▲쁨클리닉(서울 서초구) 등 5개 병원이 동참한다. 이들 병원은 쁘띠 시술 재료의 올바른 사용 및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 등에 대한 서약서를 직접 작성하고, 병원의 기존 안전 시술 정책에 대한 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안심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더그레이스의원 구창현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 등 주사 시술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일회용 의료기기로 정품, 정량을 투여해야 한다”라며 “안전한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많은 병원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브로스는 한시적 활동이 아니라 인증병원 확대는 물론 상시 검토를 통해 캠페인의 지속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안심시술 : 정품정량 캠페인'은 안전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소비자와 원칙을 준수하는 안심병원 간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회사는 소비자와 병원 모두에게 헬스케어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