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 '경기북부지역 고난도 수술 선도'
최종수정 2018.06.29 12:05 기사입력 2018.06.29 12:0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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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최근 외과적 수술 기법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성모병원이 복강경 수술 건수 누적 3만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29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질환 등에서 복강경 수술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강경수술의 장점은 상처가 작고, 통증은 적으며 수술부위 주변 내부 장기에 손상을 줄이고, 절개시 넓은 수술부위에 따른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입원기간을 단축시켜 빠른 사회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작은 구멍을 통과해 더욱 정밀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장비를 능숙하게 다뤄야 하고 오랜 기간 경험과 숙련을 거쳐야 한다.
 

복강경 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후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랜기간 임상적 경험을 거쳐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점차 확대해 왔다.
 
여기에 서울성모병원 등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의료진들을 대거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더욱 전문적인 수술과 체계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경기동북부 최초로 최소침습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최소침습센터장인 송교영 교수는 "고난도 복강경 수술 표준화를 위해 복강경 술기 워크숍, 최소침습센터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의료진 전체의 수술 실력을 한 차원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이번 3만례 돌파는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의료진의 경험과 최고 수준의 최소침습수술시스템이 밑바탕이 돼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병원은 향후 최소침습센터 교수진의 연구 및 교육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태철 원장은 "SCI급 논문 게재, 새로운 술기를 위한 연수, 임상경험 공유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고난도 수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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