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국책 연구과제 잇단 수주
최종수정 2018.06.22 09:33 기사입력 2018.06.22 09:3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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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경상대병원(원장 신희석)이 최근 한국연구재단과 보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등 각종 정부기관에서 공모한 국책 연구과제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료진 19명은 향후 3년간 총 35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앞서 경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의생명연구원장 이상일)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종 연구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및 세미나를 개최해 연구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시킨 바 있다.

또한 신규과제 제출 전 개인별 연구계획서를 검토해 수정사항을 안내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책 연구비 수주 실적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19건(12억8000여만원)에 그쳤던 국책 연구비 수주 실적이 2017년 31건(15억 6000여만원)으로 늘었고, 2018년 상반기에만 19건(35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상일 의생명연구원장은 "연구비 수주금액이 예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준 의생명연구원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상대병원 국책 연구비 수주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가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중 공익적 질병 극복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는 ‘고령화 대응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억9000여만원의 연구비를 2년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신일우 교수를 비롯한 9명의 의료진은 3년 동안 11억8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에서 17명의 의료진이 연구과제에 선정돼 향후 3년간 22억7000여 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희석 병원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기초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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