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연구醫-종근당 '저소득층 고도비만환자 지원'
최종수정 2018.06.18 12:10 기사입력 2018.06.18 12:1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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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지난 11일 종근당과 ‘소외계층 고도비만환자 엔드볼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비만연구의사회는 저소득층 고도비만환자를 위한 위풍선삽입술 엔드볼 시술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국내 비만 유병률은 30%를 넘어서면서 비만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 역시 늘고 있다.


특히 비만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율이 높고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2016년 건강보험료 분위별 고도비만율’에서 남자는 최고 1분위가 6.55%, 최저 19분위가 4.42%로 조사됐다.

여자는 최고 1분위가 4.42%, 최저 20분위가 2.22%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고도비만율이 높았다.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는 비만연구의사회에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비만환자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비만은 질병임을 홍보하는 캠페인과 함께 최저생계비 200% 이하, 체질량지수(BMI) 27 kg/㎡ 이상의 저소득층 비만 환자 대상 ‘1대1 주치의 맺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만연구의사회는 이번 종근당과의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의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위풍선 엔드볼 시술을 지원한다.


엔드볼 시술은 비만연구의사회 회원 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시술 지원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에 동반질환을 갖고 있거나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이다.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은 “비만이라는 질병으로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돼 있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위풍선 엔드볼 시술을 지원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소득층 비만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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